{#item}

리뷰 쓰려는데 VFC 핸드건 항목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네요.

여기 리뷰 읽어봤으면 해당 총기의 문제점에 대한 인터넷 반응은 안물어봤을건데요.

이하 구입동기 입니다.

글록 2자루 장만하고 이후로는 CZ를 모아나갈 생각이었습니다.

제프 쿠퍼 할배가 극찬한 권총이 CZ아니겠습니까?

글록의 바렐교체를 부탁드리다가 진열장에 1911들이 많아서 마루이 1911를 꺼내달라고 해서 만져보고 있었죠.

그랬더니 사장님(?)이 대뜸 VFC 1911도 꺼내서 보여주시는데 가벼운 마루이에 비해서 금속이라 묵직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험삼아 격발,, 하니 무게가 더해진 격발감이 마루이 느낌은 장난감같이 느껴졌네요.

집에 계신분에게 혼날거 같아서 다음달에 사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총한자루 빼두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와서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밀러대위가 티거랑 맞다이 뜨는거 보니 역시 남자는 1911이네요.

결국 CZ는 무슨 그냥 이거 사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제프쿠퍼 할배는 CZ이전에 M1911의 찐팬이었으니까요.

CZ전에 1911이 맞는거겠죠.

월요일 되고 퇴근하자 마자 달려갔습니다.

구입하고 나오는데 또 보자시더군요.. 또 보자고요? 하고 놀란듯 말하고 나왔지만 정말 또 뵙게 될거 같네요.

금속재질임을 알려주듯 묵직한 느낌이지만 그립이 얇아서 손에 쏙 들어와 감기는 느낌이 아주 훌륭합니다.

검은색에 은색인 스켈레톤 트리거와 해머가 강조되는 외관은 만족감이 높네요.

쏠때마다 뒤로 묵직하게 쳐주는 반동도 만족을 더해주네요.

아무 튜닝이 없는 상태로 6m거리에서 쏜 3발의 탄착이 명함지갑만한 범위에 모이는 것을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오늘 세탄창 정도 쏴보고 느낀건데 연속으로 많이쏘면 아래로 조금 벌어지기는 하지만 첫 세발만 놓고보면 정밀+논틸팅+홉업까지 올린 글록17과 비슷한 수준이라 느꼈네요.

이 제품들이 모두 다 그런지 혹은 제가 받은 것만 특출나게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감동입니다.